아마추어 선수들이 자주 하는 잘못된 습관과 부상 위험

1. 과도한 경기 집중과 휴식 부족 – 회복 리듬 무시의 위험 ( 아마추어 테니스, 휴식 부족, 회복 리듬, 부상 위험)

 

아마추어 선수들이 흔히 빠지는 가장 큰 함정은 ‘많이 치면 실력이 는다’라는 단순한 믿음이다. 실제로는 하루 3~4시간 이상 과도하게 경기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근육과 인대의 회복 시간을 빼앗는다. 

 

근육이 피로한 상태에서 반복적인 스윙을 하면 미세 손상이 누적되어 결국 만성적인 엘보 통증이나 어깨 충돌 증후군 같은 부상으로 이어진다. 

 

 

 

 

특히 직장인 아마추어들은 평일 동안 운동을 거의 하지 않다가 주말에만 몰아서 테니스를 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신체가 급격한 부하를 받아 회복 리듬이 깨지는 전형적인 패턴이다. 

 

프로 선수들은 경기보다 회복 루틴을 더 철저히 관리하지만, 아마추어들은 이를 간과하기 때문에 부상 위험이 배가된다. 결국 ‘훈련과 휴식의 균형’을 무시하는 습관은 테니스 커리어를 단축시키는 가장 치명적인 원인이다.

 

 

 

 

2. 올바르지 않은 라켓 선택과 세팅 – 장비 불일치의 함정 ( 라켓 세팅, 무게 선택, 스트링 텐션, 장비 불일치)

 

아마추어 선수들은 본인의 신체 조건이나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하지 않고 라켓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손목 힘이 약한 초보자가 무거운 헤드헤비 라켓을 쓰면 손목 관절에 과부하가 걸려 쉽게 부상을 입는다. 또한 스트링 텐션을 무조건 높게 설정해 ‘컨트롤이 좋아진다’는 믿음을 따르지만, 실제로는 충격 흡수력이 떨어져 팔꿈치 통증을 유발한다. 

 

라켓의 무게, 밸런스, 스트링 패턴과 텐션은 모두 신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이므로 개인 맞춤 세팅이 필수다. 하지만 아마추어들은 프로 선수의 세팅을 그대로 따라 하거나, 단순히 주변의 추천만 듣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장비 불일치는 불필요한 부상 위험을 높이며, 장기적으로는 특정 부위의 만성 통증을 고착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3. 불안정한 풋워크와 잘못된 체중 이동 – 하체 부상의 근본 원인 ( 풋워크, 체중 이동, 발목 부상, 무릎 통증)

테니스 부상 중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발목 염좌와 무릎 통증이며, 이는 잘못된 풋워크에서 비롯된다. 아마추어 선수들은 스텝을 간결하게 밟지 못하고 발뒤꿈치에 체중을 두거나, 제동 시 무릎을 비틀어 버티는 습관이 많다.

 

특히 하드코트에서 급격히 멈추는 동작을 반복하면 무릎 관절과 연골에 큰 압박이 가해져 부상을 피하기 어렵다. 또한 발목을 옆으로 꺾는 형태의 잘못된 풋워크는 순간적으로 큰 충격을 주어 인대 손상으로 이어진다.

 

 

 

 

프로 선수들이 경기 전후로 풋워크 훈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이유는 단순한 민첩성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체 관절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아마추어들이 이를 무시하면 결국 발목 보호대나 무릎 테이핑에 의존하게 되고,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즉, 올바른 풋워크는 단순한 기술 훈련이 아니라 하체 부상 예방의 핵심이다.

 

 

4.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 부족 – 근육 유연성의 결핍 ( 스트레칭, 워밍업, 근육 유연성, 부상 예방)

경기 시작 전에 가벼운 러닝이나 스트레칭을 생략하는 것은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흔한 습관이다. 그러나 근육과 관절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격한 움직임을 할 경우 쉽게 손상된다.

 

특히 햄스트링, 종아리, 어깨 회전근 같은 부위는 워밍업 없이 무리하면 근육 파열이나 회전근개 손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스트레칭과 워밍업은 단순히 몸을 푸는 절차가 아니라, 신체를 테니스 동작에 적응시키는 필수 과정이다.

 

또한 운동 후 쿨다운 스트레칭을 생략하면 근육의 긴장이 풀리지 않아 다음 날까지 피로가 누적된다. 이러한 반복은 결국 만성 근육통, 허리 경직, 그리고 근육 불균형을 불러 부상 가능성을 높인다.

 

결국 ‘바쁜 일정 때문에 준비 운동을 생략한다’는 습관은 부상으로 인해 더 많은 시간을 잃게 되는 모순적 결과를 낳는다.

 

 

5. 잘못된 기술 습관 – 스윙 메커니즘 오류와 장기적 위험 ( 스윙 메커니즘, 잘못된 폼, 팔꿈치 통증, 장기적 부상)

아마추어들이 자주 범하는 또 다른 문제는 기본기보다 결과 중심의 플레이를 고집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공을 강하게 치는 데만 집중하여 손목 스냅을 과도하게 쓰거나, 몸통 회전을 무시한 채 팔로만 스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잘못된 기술 습관은 일시적으로는 위력 있는 샷을 내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결국 팔꿈치, 어깨, 손목 부상으로 직결된다.

 

테니스는 전신이 연결되어 만들어내는 연속 동작이므로, 스윙 메커니즘의 작은 오류가 반복되면 특정 관절에 과부하가 누적된다. 프로 선수들이 기본기 훈련에 집착하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장기적 부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아마추어들이 결과보다는 올바른 기술 습관을 우선시하지 않으면, 결국 통증 때문에 라켓을 잡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