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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테니스 코드 규격 및 종류

테니스 코트 표준 규격의 전체 구조

1. 테니스 코트의 기본 치수와 국제 표준

 

테니스 코트는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정한 명확한 규격에 따라 제작되며, 이는 전 세계 모든 공식 경기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기본적으로 단식 코트의 길이는 23.77m, 폭은 8.23m이며, 복식 코트의 폭은 10.97m로 더 넓어져 선수들이 측면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공간이 추가된다. 

 

이 폭 차이를 만들기 위해 단식 코트의 양쪽에는 ‘더블스 앨리(Doubles Alley)’라는 너비 1.37m의 사이드 공간이 존재한다. 전체 코트 규격은 이 테니스 종목의 전략적 특징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이며, 코트가 일정해야 세계 어느 곳에서도 동일한 경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선수들이 다양한 코트에서 경기를 하더라도 기술과 경기력으로 승부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기본 구조다.

 

 

2. 코트 내 주요 선(Line)의 배치 구조

 

테니스 코트는 여러 개의 선으로 구분되는데, 각 라인은 경기 규칙과 기술의 활용에 깊이 연관되어 있다. 


베이스라인(Baseline)은 코트 뒤쪽에 위치하며, 서브를 넣거나 랠리를 이어갈 때 선수의 기본 위치가 되는 중요한 경계선이다. 

 

베이스라인 중앙에는 ‘센터 마크(Center Mark)’가 있는데, 이는 서브를 넣을 때 기준점 역할을 하며, 선수는 센터 마크와 양옆의 사이드 라인 안쪽 구간에서 대각선으로 서브를 넣어야 한다. 

 

코트 중앙의 네트와 평행하게 설치된 서비스라인(6.40m 위치)은 서브가 통과해야 하는 한계선을 구성하며, 이 선을 기준으로 서비스 박스가 구분된다. 또 ‘센터 서비스 라인’이 수직으로 그어져 왼쪽과 오른쪽 서비스 박스를 나누어 서브의 방향을 판정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라인 구조는 공의 인·아웃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경기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테니스 코트 표준 규격의 전체 구조

 

 

 

3. 서비스 박스 및 서브 관련 규격

 

테니스 경기에서 서브는 가장 중요한 시작 동작이며, 이를 위한 서비스 박스의 정확한 규격은 필수다. 

 

각 서비스 박스의 크기는 폭 4.115m, 길이 6.40m이며, 이는 코트 중앙에서 좌우 대칭으로 배치되어 있다. 서브는 반드시 네트를 넘어 상대 서비스 박스 안에 정확히 들어가야 하므로 이 치수의 균일함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또 네트의 높이 역시 서브와 발리 플레이에 결정적인 변수가 되는데, 중앙 높이는 0.914m, 양 끝 포스트 높이는 1.07m로 규정된다. 네트가 완전히 수평해야 경기의 정확성이 확보되며, 공이 네트를 맞고 들어가는 ‘렛(Let)’ 상황의 공정한 판단도 가능해진다. 

 

 

 

 

코트의 서비스 구조는 공격적 플레이의 다양성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공식 경기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밀하게 규정된다.

 

 

4. 전체 코트 주변 공간 및 안전 구역

 

경기 규격에서 가장 간과되기 쉬운 요소가 바로 플레이 코트 바깥의 공간, 즉 런오프 구역(Run-off Area)이다.  ITF는 선수들이 공을 쫓아가며 최대 속도로 이동해도 안전하도록 충분한 외곽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일반적인 국제대회 기준은 코트 뒤쪽 최소 6.40m, 양 옆 최소 3.66m 이상을 확보해야 하며, 대형 경기장의 경우 8m 이상의 공간을 갖추기도 한다.

 

이는 빠른 랠리와 높은 수준의 풋워크를 요구하는 현대 테니스에서 부상을 방지하고 경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다.

 

또한 이러한 외곽 공간 덕분에 관중석, 카메라 위치, 심판석 배치 등도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어 코트 전체가 경기·관람·중계의 기능성을 모두 만족시키도록 돕는다.

 

 

5. 표준 규격이 경기 스타일과 전략에 미치는 영향

 

테니스 코트 규격은 단순히 공간을 규정하는 기능을 넘어, 경기 자체의 스타일과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단식 코트 폭이 상대적으로 좁기 때문에 선수들은 라인 플레이의 정교함이 중요하며, 복식에서는 넓어진 앨리 공간 덕분에 네트 플레이, 포칭 등의 공격적 전략이 자주 등장한다. 

 

서비스 박스의 크기는 서브 각도와 궤적에 제한을 주어 다양한 서브 전술을 만들어내는 원인이 된다. 네트 높이 또한 발리 및 스매시 플레이의 난이도를 결정하고, 베이스라인과 외곽 공간은 현대 테니스의 주요 트렌드인 ‘베이스라인 중심의 강한 랠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렇게 표준화된 코트 규격은 공정한 스포츠로서의 테니스뿐 아니라 플레이 스타일의 진화를 만들어낸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